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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정산금 위법적 배분”vs“옹졸한 마인드” 비오, 前소속사 대표 산이와 ‘법적 분쟁’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가 소속 아티스트인 비오(BE'O)의 정산금 문제로 그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 법적 분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페임어스 대표이사 겸 래퍼 산이가 빅플래닛을 공개 저격하고 나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산이는 13일 오후 개인 SNS에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고 말했다.빅플래닛은 비오의 현 소속사이며, 페임어스는 비오의 전 소속사다. 산이가 언급한 차가원 회장은 빅플래닛의 최대 주주이자 피아크 그룹 회장이다.산이는 이어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라고 남겼다. 산이는 또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차가원회장님 #범죄도시 #cctv필수 #통화녹음필수”라고 덧붙이며 CCTV 캡처본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차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앞서 빅플래닛은 이날 공식 입장 내어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빅플래닛은 이어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한편 현재 빅플래닛에는 비오를 비롯해 샤이니 태민, 비비지, 이무진, 허각, 방송인 겸 가수 이승기, 방송인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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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전 소속사와 분쟁 후 심경 “오래된 인연 정리, 인생 많이 변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갈등 이후 속마음을 고백했다.31일 이승기의 유튜브 채널 ‘HUMANMADE’에는 ‘ENCORE - 다시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승기는 “저는 20년 차 가수로 연예인을 하고 있는 이승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승기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5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다. 내 인생도 많이 변했고 오래된 인연들을 정리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전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이 됐고 지금은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 내 인생에서 뭘 해야 가장 행복하고 잘할 수 있나를 깊게 고민하는 시기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지난해 말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던 상황. 이에 대해 이승기는 “영화 찍을 때 전 소속사랑 법적 공방이 있었는데, 난 그렇게까지 내가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머리로 열이 올라가서 머리가 붉어졌다. 하필 스님 역할이라서 머리에 메이크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또 그는 “악연으로 끝났지만, 오래된 인연들이기 때문에 나쁜 것만 있었던 건 아니다. 좋은 게 있었으니까 믿었고, 관계가 유지됐던 거다”라며 “내가 이 일을 겪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나한테 초창기에 보여줬던 그 열정과 애정 같은 말들이 ‘이렇게 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나’라는 의심마저 하게 되는 상황이 가장 슬픈 거 같다”고 털어놨다.앞서 기타리스트 이병호도 이승기의 앨범 작업에 대한 정산을 못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몇 년 지나서 형한테 돈을 다 안 줬다는 얘기를 그때 처음 들었다. ‘내가 용기를 내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또 이승기는 “이 사람들은 날 위하지 않는다는 걸 그때 명확히 알았다. 그래서 정신 차리기 시작했던 거다. 그 이후부터 음원료에 대해서 더 정확히 왜 안 주시느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승기는 “근데 인생에서 이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을 거 같다. 그래서 지금 진짜 처음으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 올곧은 감정으로 인격체로 살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이어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가 온 거 같다. 그래서 요새는 더 자신감도 있고 안정적이다”고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심정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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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승기, 20억 기부 이유·근황 공개 “다시 찾은 돈 의미 있는 곳에” [전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기부 약속을 지켰다. 이승기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 사진 두 장과 함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을 기부한 이유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내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히지 않았다. 좀 전에 20억 원을 기부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이날 오전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했고, 나아가 병원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또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한다. 이승기는 최근 음원 미정산과 관련해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16일 그는 후크와의 음원 수익료 정산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며 후크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 50억원가량을 전액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금까지 음원 정산받을 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18년을 버텼다. 이런 내가 후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며 “약속할 수 있는 건,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 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줄 예정이다. 이는 하루아침의 생각이 아니다.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내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승기 글 전문. 다시 찾은 돈이기에 보다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어린이병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한 병실에 어린이 7명,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좀 전에 20억원을 드리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병원입니다. 환아 및 환아 가족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다시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겁니다. 다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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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스승’ 이선희, 침묵 이유는? “권진영과 금전적 특수관계 30억 받아” 주장 제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와 음원 정산 수익 배분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중, 그의 스승이자 선배인 가수 이선희가 이에 끝까지 침묵한 이유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수십억 원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이선희가 제자 이승기에게 끝까지 침묵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선희 역시 이승기와 마찬가지로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선희는 음원 정산료는 회사의 수익인 줄 알았고 이승기 사건으로 인해 음원 수익이 정산받아야 할 수익이라는 것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선희가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견해도 드러냈다. 이승기의 미정산 문제에 이선희는 개입할 위치에 있지는 않다고도 말했다. 그는 “먼저 이선희가 이승기를 도울 위치에 있느냐를 따져야 한다”면서 “이선희는 전속 계약을 맺은 연예인일 뿐이고 회사 관련 지분을 단 1%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배로서 입장 표명을 하라고 강요할 문제는 아니다”고 짚었다. 다만 이선희와 권진영 후크 대표와의 금전적 “특수관계”를 언급하며, 이를 이선희가 회사 측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그는 “후크 권 대표가 과거 이선희 매니저를 맡았을 때 이선희는 연예계 톱가수로 당연히 우위에 설 수밖에 없어야 하는데 이선희는 당시 거액의 채무를 갖고 있었고, 갑의 위치에 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권 대표가 후크 주식 100%를 초록뱀미디어에 약 440억원에 양도하면서 이 중 167억원에 달하는 본인 지분의 38% 주식을 소속사 연예인과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했는데, 이 중 25억9600만원 상당 지분 5.9%를 이선희에게 줬다고 이진호는 목소리를 높였다. 권 대표가 이선희 딸에게도 4억4000만원의 주식을 증여했다며 “납득하기 힘든 사실이다. 이선희 딸은 이렇다 할 엔터테인먼트 경력이 없는 인물이다. 더욱이 후크 내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직원들이 받은 무상 증여 금액은 44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후크 측은 “권 대표가 이선희 딸에게 4억4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양도한 게 맞다”면서 “권 대표의 개인적인 재산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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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이승기 광고료 편취 의혹 반박 “사실무근” [공식]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광고료를 편취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23일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크가 연예인에게 지급할 돈 중의 일부를 편취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이승기의 음원 정산이 누락된 부분과 그로 인해 받았을 상처 등에 진심으로 사죄를 표한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다른 연예인분들까지 포함해 여론몰이를 하는 행위를 이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크는 “이번 사건의 시작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잘못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았고,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드렸다”면서 “회사 기밀 사항들을 무분별하게 유출하고 공유하며 본인만의 해석에 따른 제보를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는 전 후크 직원과 이러한 일방적인 주장에 반론의 기회조차 없이 기사를 게재하는 것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후크는 “이승기가 맺은 전속계약서상, 에이전시 수수료를 공제하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경 이후 후크는 이승기와 수익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에이전시 수수료를 전혀 공제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이승기에게 음반, 음원 정산금을 지급하면서, 2015년 이전 광고 수익에 대해 재정산했던 것은 편취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재정산 당시 이승기에게 실제로 지급해야 할 금액보다 과지급 된 부분에 대해 부당이득반환 필요성을 통보하였고 이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반환 청구 역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후크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듯이 이승기 측도 관련 문제를 형사고소한 상황이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후 법의 공정한 심판에 따라 판단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후크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 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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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후크가 입금한 50억 기부할 것…법정 다툼은 계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료 정산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16일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승기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승기는 “사실 나는 그리 ‘안녕’하지는 못했다. 배신감에 분노했다가, 실망감에 좌절했다가, 하루는 원망을, 또 하루는 자책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약 50억 원 정도의 금액이 내 통장에 입금됐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아마도 내가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을 받은 적이 없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 음원 정산을 받을 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냈다.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을 들으며 18년을 버텼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내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다”며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 원을 받았지만, 법적 다툼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며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미정산금 중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내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번 일을 겪으며 많은 사람이 응원해줬다. 내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줘 감사하다.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라며, 늘 하던 대로 나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이날 오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이승기의 정산금을 모두 계산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입장문을 통해 “기지급 정산금 13억 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 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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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 “이승기에 미지급 정산금 29억·이자 12억 지급, 쌍방 합의는 NO” [공식]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이승기에 미지급 음원 정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6일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엔터) 측은 “이번 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후크엔터 측은 “알려진 바와 같이 당사는 이승기로부터 전속 계약기간 동안의 음원 정산자료 및 해당 정산금의 지급을 요청받은 바 있다”며 “금주 초까지 관련 자료를 이승기 측에 전달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원만히 합의하고자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이승기 측에서 요구한 금액과 실제 후크엔터가 그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에 큰 차이가 있는 관계로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당사는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와 정산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기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했다”고 알렸다. 후크엔터 관계자는 “더는 이승기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무처리 잘못으로 인해 이유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오해와 분쟁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해 이승기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는 법원을 통해 쌍방간에 어떠한 의문도 남기지 않는 투명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후크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 기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후크는 이승기씨로부터 전속 계약기간 동안의 음원 정산자료 및 해당 정산금의 지급을 요청받은 바 있습니다. 그에 따라 금주 초까지 관련 자료를 이승기씨 측에 전달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이승기씨 측과 원만히 합의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승기씨 측에서 요구한 금액은 실제 후크가 이승기씨에게 정산해야 할 금액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는 관계로 쌍방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후크는 오랜 기간 전속계약 관계를 유지해 왔던 이승기씨와 정산문제로 길게 분쟁하고 싶지 않기에 기지급 정산금 13억원 상당 외에 금일 이승기씨에게 미지급 정산금 29억원 상당과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원 상당을 전액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승기씨에 대한 정산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받아 이승기씨와 사이의 정산금 관련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후크는 업무처리 잘못으로 인하여 이유를 막론하고 이와 같은 오해와 분쟁을 야기하게 된 점에 대하여 이승기씨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법원을 통해 쌍방간에 어떠한 의문도 남기지 않는 투명한 정산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들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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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키운다고 가라오케까지 불러야 했나...화려한 연예계 명과 암

이승기의 음원정산 미지급으로 시작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가스라이팅 및 갑질 의혹, 노예계약 논란이 연예계 전반을 뒤덮으면서 대중의 지탄이 커지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향한 폭로가 연일 터져나와, "연예계는 정말 저렇게 막나가는 곳인가?"하는 의구심이 생기고 있는 것. 실제로 수많은 대중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정말로 미성년자인 소속 가수를 가라오케에 불러내 노래를 시킬 수 있는가?", "촬영 때문에 잡힌 스케줄로 인해 연예인이 식사를 하는데도, 삼각김밥 하나 살 때마저 대표의 허락을 받아야 하나" 등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회사 대표는 수천만원의 명품 쇼핑을 즐기고. 해외로 식도락 여행을 다닌다는 데에서, K-엔터테인먼트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 있는 암울한 그림자를 보는 듯해 마음이 편치 않다. 혹시 권진영 대표는 아직도 "내가 순양백화점이고, 순양백화점이 나야!"라고 부르짖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진화영(김신록) 대사처럼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방만한 경영을 문제시 삼기보다는, 오히려 "내 인생 나머지는 이승기 죽이는 데 쓸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후크엔터테인먼트보다 더한 사례도 과거 존재했다. 2009년 터져나온 '故 장자연 리스트'가 대표적이다. 힘없는 무명 배우를 술자리에 불러내 농락한 사회고위층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자 대중들은 분노했다. 이후 김영란 법의 제정, 국가 주도의 매니지먼트 표준계약서의 정립과 함께, 어느 정도 정화되는 움직임이 보였으나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연예인들은 많다. # 법카는 어떻게 쓰나? 연예인은 대중문화예술업 관련 활동을 할 때 경비를 쓴다. 이 경비를 요즘은 '법인 카드'로 많이 처리하고 있다. 배우 및 매니저, 스태프들의 식대 및 주유비 등을 법카로 결제하는 것. 과거 대형 기획사는 식사비에 한도를 정해놓는 경우가 많았다. 1인당 1끼 8천원 정도를 쓰라는 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그렇지 않으면 개인마다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고 회사 차원에서도 과도한 경비가 지출될 수 있기에 보통 식사 비용에 대해 한도를 정해놓는다. 만약 여기서 더 비싼 식사를 하고 싶다면 초과되는 부분은 '개인 카드'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식사를 제공하지 않거나 경비를 개인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표준계약서에 위배되는 행위다. 대표자나 임원 역시 과도한 유흥비를 쓰지 않는 추세다. 만약 큰 비용을 써야 하는 일이 있으면 임원들과 상의하거나 경비를 함께 부담해야 하는 연예인에게 동의를 구하기도 한다. 대표자의 수천만원 어치 명품 구매는 법인카드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 오디션, 미팅을 가장한 접대, 거부할 수 있나? 미성년자 연예인은 법의 보호를 받아 심야 촬영이 엄격히 금지돼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만 15세 미만 대중문화예술인은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 하지만 10대인 아이돌 연습생들은 정식 계약서를 쓰지 않는 경우도 많고,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소속사가 제공한 연습실이나 숙소에서 밤샘 연습을 마다하지 않는다. 여기에 일부 매니지먼트사는 투자자 접대를 빌미로 연습생이나 소속 연예인을 술자리로 불러내는 일도 있다. 감독 미팅, 기자 접대 등을 이유로 호출하기도 한다. '을'인 연예인 입장에서는 '갑'인 대표나 임원진의 부름을 거부하기 힘들기에, 또한 나이가 어린 연예인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 접대 자리에 나가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실제로 오메가엑스의 경우, 소속사 대표의 술자리에 불려나가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안겼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성범죄 관련자가 업계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긴 하지만, 접대와 미팅의 구분이 애매하기도 하고, 연예인이 대표의 지시를 거부하기 힘든 터라 뚜렷한 예방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 음원 정산이 그렇게 복잡하고 힘든가? 이승기는 2004년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18년간 음원 정산을 단 한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그리고 음원 정산 내역을 달라는 내용증명까지 보냈으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음원 정산 시스템은 다른 경비 계산보다 훨씬 심플한 편이다. 최근 멜론, 지니뮤직 등 음원 유통사들은 자체 시스템이 있어서 각 소속사마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공해 접속하면, 바로 음원 수익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엑셀표로 받아 볼 수도 있고, 수년치 음원 수익도 금방 뽑아내 확인할 수 있다. 총 음원 수익에 선급금으로 받은 돈과 음원 제작에 사용했던 비용을 제외하면, 음원 순수익이 금방 계산되는 시스템인데 이승기에게 그간의 음원 정산표를 주지 않았다는 건 연예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다. 또한 최근에는 매달 소속사가 연예인에게 정산표를 제공해주는 추세다. 표준계약서에도 매달 연예인이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정산표를 제공해줘야 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의 의무를 규정해 놓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7 07:00
연예일반

이승기, 새벽에도 권진영 대표에게 불려나가 가라오케서 노래? 갑질 의혹 추가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가수 이승기에게 20년 전에도 갑질과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약 20년 전 이승기 데뷔 초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한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당시 이승기의 매니저였던 A씨는 인터뷰를 통해 "권 대표가 과거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이승기를 불러내 노래를 부르게 했다"면서 "이승기의 집이 서울 상계동이었는데, 거리가 먼 강남까지 불렀다. 다음날 이승기를 데리러 가면 많이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권 대표가 이승기의 식대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승기는 신인 시절에도 행사 섭외가 오면 3곡을 부르고 700~800만원의 행사비를 받았다고 한다, 지방으로 스케줄을 다닐 시에는 900~100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심지어 하루에 행사를 2~3개 뛴 적도 있었지만, 권 대표는 이승기 팀에게 일주일에 15만원의 진행비만을 줬다고 주장해 놀라움을 더했다. 항상 권진영 대표에게 주눅들어 있던 이승기는 새벽 스케줄에 나서며 삼각 김밥을 먹을 때조차 매니저에게 비용 문제를 물어봐야 했다고 한다. 행여 커피라도 사마실 경우 권 대표는 "네가 무슨 XXXX(카페 브랜드명)를 가니?"라고 혼내서, 이승기는 자비로 사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A씨는 "권 대표가 20년 전에도 폭언과 욕설을 내뱉으며 항상 이승기의 기를 죽이려 했다"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미친 거 아니냐?"였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승기는 18년간 몸 담아 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음원 정산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6 14:01
연예일반

[더보기] “틀린 말 하나 없다”…30년째 이어진 박명수의 소신

데뷔 30년 차에 제3의 전성기를 맞은 코미디언이 있다. 바로 박명수다. 박명수는 지난달 24일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중파 활동 없이 라디오, 유튜브 활동으로 이뤄낸 쾌거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MBC ‘무한도전’부터 이어지던 그의 사이다 같은 소신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에 마음이 쿡쿡 찔리기도 했지만, 그의 뼈있는 조언들은 많은 사람에게 진한 여운과 깨달음을 안겼다. 어떠한 포장 없는 극사실적인 조언들은 “틀린 말 하나 없다”는 누리꾼들의 공감과 함께 ‘무한도전’ 종영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회자 되고 있다. 박명수의 소신 발언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문제부터 동료들의 음주운전, 소속사와 분쟁 등 연예계 문제까지 거침없이 일침을 가하는 박명수의 소신은 많은 사람에게 사이다를 안긴다는 반응이다. 박명수는 최근 소속사와 음원료 정산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승기를 응원했다. 그는 “옛날 매니저들이 이런 행태를 자주 보였다.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토로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획사도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양측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지만 30년간 연예계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면 (음원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이승기가 착한 거다. 예전부터 함께한 것을 믿고 지금까지 온 것인데 그걸 이용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관련 일침을 이어오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자 “판매나 유통하는 사람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국민이 마스크를 필요로 한다. 마스크만큼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해당 발언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를 폄훼한다는 비판이 일자 그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어 했던 말”이라고 해명하며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해 모범을 보였다. 지난 10월에는 연예계에서 논란이 됐던 음주운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술은 혼자 마시는 게 아니다. 주변에서 말려야 한다. 또 이건 버릇이다. 운전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사실 삼진아웃도 잘못됐다. 한 번 걸리면 3년 동안 운전을 못 하게 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이태원 참사를 두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마음속에 평생 오늘의 일을 잊지 않아야 할 것 같다.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지. 반복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래 나갈 때 기사를 하나 봤다. (사망자) 아버님이 앞에서 제사를 지내는 내용이었는데 눈물이 나려고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인의 한마디 말은 무겁게 여겨질 수 있어 늘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그 말 한마디가 필요한 순간 소신을 밝히는 당당함은 또 다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이슈들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박명수의 과감함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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